2014년을 보내며…

원래 지난 주말에 올리려고 했던 글인데, 이제야 올립니다…

제 삶에 참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해였습니다. 오고 싶지도 않고 올거라고 생각도 못했던 군대를 와서 벌써 9개월이 넘도록 잘 살아가고 있군요.
처음 이 부대로 와서 제 주특기가 아닌, 다른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, 다행히 일이 잘 풀려서 하루 하루 즐겁게 살아가고 있습니다. 일을 하면서 배우는 점도 은근히 많고요(특히 MS Office!).
입대 전에는 하루종일 컴퓨터를 하며 살았는데, 지금은 그럴 수가 없으니 답답한 부분도 있지만, 책 읽는 시간이 늘어나서 한 편으로는 기분이 좋습니다.
목표하는 것들이 있었고, 지금도 꾸준히 해나가는 게 있는 반면, 주춤거리거나 거의 놓아버린 것도 있습니다. 남은 1년을 더 알차게 보내도록 노력해야죠!

미생

OCN의 ‘나쁜녀석들’도 괜찮았는데, 드라마 ‘미생’을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. IPTV에서 VOD가 유료라서 두 달 동안 매주 토, 일요일 아침마다 재방송을 열심히 챙겨봤습니다. 스토리 자체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데다가, 직장인의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. 회사 생활이 좀 두려워지기도 했습니다…
뭐, 군 생활도 잘 하고 있으니까 회사도 잘 다니겠죠?

SSD

리뷰안테크 850X Series 850X1 (128GB)
동생에게 부탁해 SSD를 샀습니다!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128GB에 8만 원이 안 되는군요. 곧 나가는 휴가 때 쓸 예정입니다. 정말 기대됩니다!!!

워드프레스

사이트 리뉴얼 병(?)이 도져서 이리저리 구상하고 있습니다.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혀서 나머지는 직접 만들면서 수정하면 될 것 같아요. 이번에는 꽤 느낌이 좋은 디자인이 생각났는데, 워드프레스로 만드는 첫 사이트가 원하는 대로 잘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. 문제는 “휴가 기간 동안 완성시킬 수 있느냐?”죠.

휴가

얼마 안 남았습니다. 1월 9일부터 13일까지 4박 5일 간 휴가입니다. 세번 째 나가는 거라서 딱 볼 사람만 보고 하고 싶은 거 하면서 보내야겠어요. 얼른 나가고 싶당. ㅡ▽ㅡ

추신 : 글을 쓰면서 ‘이미지도 넣어야지!’라고 생각했는데, 사지방에선 업로드가 안 된다는 걸 잊었습니다…